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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사람’행사장 전문 MC로 탤런트보다 인기 높은 ‘머치모아’ 대표 유 규 종

  • 관리자 (ap109)
  • 2025-12-31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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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경향/1999년 12월호(제 307호)) ‘열정적인 사람’ 행사장 전문 MC로 탤런트보다 인기 높은 ‘머치모아’ 대표 유 규 종 유규종씨는 전직 기관사 출신이다.장래 마도로스를 꿈꾸던 그가 어떤 무대든 가리지 않는 전천후 MC가 된 것은 레크리에이션 강사인 친구를 만나면서부터다. 어느새 두재에 선 지 15년. 체계적으로 레크리에이션을 공부하기 위해 뒤늦게 석사학위까지 마친 열정적인 사나이 유규종의 무대 이야기. 무역선 기관사에서 MC로 전환한 진행의 1인자 유규종씨는 무대 위만 서면 힘이 솟는다. 그가 마이크를 잡으면 장내에 있는 사람들의 눈길은 그의 입으로 쏠린다. 이미 그의 탁월한 진행솜씨를 입소문으로 들었기 때문이다. 유규종씨의 말 한마디에 장내는 한순간에 웃음바다가 되거나 숙연해지기도 한다. 기업체연수든 공무원친절교육이든 사내체육대회든 장소를 가리지 않고 웃음과 감동을 주는 MC 유규종. 그가 무대에 선 지 어느새 15년이나 되었다. 정치인 후원회를 비롯해서 정당규모의 단합대회까지 점차 활동범위가 넓어졌으면 넓어졌지 도무지 줄어들 줄 모른다. 그러다 보니 그에게는 어느새 레크리에이션계의 1인자라는 별칭이 자연스럽게 뒤따랐다. 이제는 유규종씨에게 배운 사람들이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을 정도로 연륜이 깊어졌지만 그는 아직도 무대에만 서면 가슴이 떨린다. “무대에 서기 위해 정말로 많은 준비를 합니다. 시사나 상식도 공부하고 신문도 빠짐없이 읽고 새로 나온 유머도 알아둡니다. 하지만 무대에 설 때면 항상 새롭다는 느낌입니다. 이제 이 사람들의 마음의 벽을 어떻게 부술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사실 유규종씨의 원래 꿈은 레크리에이션 지도자가 아니었다. 푸른 대양을 항해하는 마도로스였다. 유규종씨가 선원이 된 것은 폐쇄적인 사회구조와 어려운 집안 살림에서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목포해양대학교 기관학과에 진학해 학교를 다니고 배를 타기까지의 과정은 행복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체질에도 잘 맞는 것 같고, 해외여행이 자유화되기 전이어서 외국의 생소한 풍경도 흥미로웠다. 그러던 어느 날 정기휴가를 나왔을 때 우연히 레크리에이션 강사일 을 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 친구는 자신이 얼마나 생동감 있게 사는지에 대해 자랑스럽게 ... “제가 그 친구보다 노래도 잘하고 남도 잘 웃기고 말도 잘하는데.. 오히려 내가 친구보단 나한테 더 맞는 직업이 바로 레크리에이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흥겹게 어울릴 수 있다는 사리도 마음에 들었구요.” 유규종씨는 그날로 선원수첩을 없애버리고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코스를 밟기 시작했다. 승선생활로 버는 수입이 대기업 월급보다 3-4배는 많은 상황에서 쉽지 않은 결단이었지만 레크리에이션이 그에게는 인연처럼 느껴졌다. 무명시절부터 그는 단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어떤 무대에 서건 척척 진행을 하는 솜씨가 주변에 퍼져서 한 번 행사를 맡긴 업체는 계속해서 일감을 맡겼고 주변 업체까지 소개를 해 주었다. IMF가 있기 전까지는 몸이 열이라도 모자를 정도로 바쁘게 뛰었다. 정신없이 무대로 돌다 문득 유규종씨는 전문적으로 레크리에이션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전문화 시대인데 체계적인 공부를 해야지만 레크리에이션 지도자로서의 생명도 길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난 이후 자신의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단국대 체육교육학과에서 교양레크리에이션을 가르치고 있다. “지금까지 레크리에이션 지도자가 된 것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항상 긍지를 갖고 있고 앞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어디든 달려갈 겁니다.” 글 최병일 기자 / 사진 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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